카카오톡으로 하는 영어공부, 텔라 내돈내산 후기

저는 2월부터 텔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동안 강남의 유명 회화학원, 야나땡, 스피킹 땡스, 땡 폰 등등....
할 수 있는 모든 영어공부 방법은 다 사용 해봤던것 같아요.
영어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나질 않네요 ^^
요새 하고 있는 텔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문법이 엉망인 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텔라는 카톡으로 25분동안 선생님과 대화하는 프로그램이에요.
15분 콜이라는 전화로 직접 이야기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우선 25분 톡 프로그램을 신청했어요.
저 같은 경우, 외국계 회사 이직으로 영어를 급하게 배우다 보니....
사실 말은 아무렇게나 하고 문법이 엉망인 상태였어요. 메일로 쓰는 말만 쓰게 되고요.
그래서 실제 수업할 때도 말하는 것처럼 작성하니 빼먹은 내용들이 많더라고요.

이렇게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선생님을 선택, 그리고 수업 주제를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수업 시작 15분 전에 미리 카톡으로 알람이 와서 수업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알람 시간도 15분 전, 30분 전, 혹은 없음으로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15분 전에 미리 알람 설정해놓고 수업 내용을 예습하는 시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건 제가 한 달 동안 수업한 내용을 정리해놓은 복습란이에요~
내용을 보시면 각 회차마다 몇 변의 대화를 했고 어휘량은 몇 개인지, 문장길이는 어느 정도인지 나와요.
유창한 실력이 아니라 문장길이도 짧고 어휘량도 적네요~
이 결과표에 특별한 내용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튜터에 따라 제 학습 양이 매우 달라진다는 점이에요.
제가 선호하는 튜터와 수업을 했을 때에는 대화량뿐만 아니라 문장 길이도 확연히 늘어나요.
하지만 처음 만나는 튜터, 혹은 저와 맞지 않는 튜터와 함께 했을 때는 확 줄어버리죠.
저도 이렇게까지 차이 나는 줄 몰랐는데 어마어마하네요.
튜터랑 친해지게 되면 사실 수업 내용보다는 개인적인 잡담이 늘어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그리고 수업 시간도 조금 유동적으로 더 사용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건 월별 학습성과 보고서에 있는 첨삭받은 문장 다시 보기라는 항목인데요~
이 항목을 통해서 내가 그동안 배운 문장들을 모두 복습할 수 있어요~
이게 엄청 중요한 내용 같은데... 사실 저는 귀찮아서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웬만하면 그날 배운 문장들은 바로바로 습득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전체적인 평을 내리자면,
저는 제 돈 내고 3개월 25분 톡 주 3회 등록을 했고요~ 
카카오톡으로 하다 보니 큰 부담 없이 매주 3회 시간 날 때마다 수업을 듣고 있어요~
사실 학원을 다닌다거나 정해진 시간에 강의를 듣는다는 게 좀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 정해진 시간 동안 말을 해야 하는 전화영어도 좀 힘들었거든요.
저처럼 조금은 귀차니즘이 있지만 영어를 놓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이상 내 돈 내고 수업 듣고 있는 솔직 후기였습니다!